핵심 요약
- S&P500은 미국 시장의 대형주 구간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이고, 500개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 S&P500의 편입은 적격요건을 통과한 뒤 S&P Dow Jones Indices 의 지수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정합니다.
- S&P500은 유동주식조정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라 투자자가 실제로 매수할 수 있는 주식 수만 계산에 넣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가격가중이라 회사 규모와 무관하게 주가가 높은 종목이 지수를 더 크게 움직입니다.
S&P500 뜻과 편입 500개 기업
S&P500은 미국 시장의 대형주 구간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500개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큰 기업들이 모여 있는 구간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하나의 숫자로 보여 주기 위해 만든 값입니다.
이 지수를 만들고 관리하는 곳은 S&P Dow Jones Indices 입니다. 지수가 출시된 날은 1957년 3월 4일 입니다.
표기는 두 가지가 함께 쓰입니다. 공식 표기는 S&P 500 처럼 띄어 쓰고, 국내에서는 S&P500 으로 붙여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같은 지수를 가리키는 같은 이름입니다.
여기서 대형주 구간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S&P500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을 전부 담는 지수가 아닙니다. 어느 구간을 재는 자인지 먼저 정해 두어야 다른 지수와 비교할 때 어긋나지 않습니다.
S&P500을 알아둬야 하는 때
- S&P500 이 정확히 어떤 500개 기업인지 확인하려는 경우
-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라고 알고 있었는데 맞는지 확인하려는 경우
- S&P500 과 다우가 같은 날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를 알고 싶은 경우
S&P500 계산 방식
S&P500은 유동주식조정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큰 기업일수록 지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구조인데, 이때 쓰는 주식 수가 발행주식총수가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지수 산출에 쓰는 주식 수는 투자자가 실제로 매수할 수 있는 주식 수로 한정됩니다. 다른 상장기업이 들고 있는 지분, 정부기관 보유분, 전략적 주주 보유분은 빠집니다. 시장에 나오지 않는 주식까지 세면 그 기업의 영향력이 실제보다 크게 잡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이 같아도 지수 비중이 다를 수 있나요?
다를 수 있습니다. 계산을 보여주기 위한 가상의 두 회사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닙니다.
| 구분 | A사 | B사 |
|---|---|---|
| 주가 | 100달러 | 50달러 |
| 발행주식총수 | 1,000만 주 | 2,000만 주 |
| 시가총액 | 10억 달러 | 10억 달러 |
| 시장에서 매수 가능한 주식 | 700만 주 (300만 주는 전략적 주주 보유) | 2,000만 주 전부 |
| 지수 계산에 들어가는 금액 | 7억 달러 | 10억 달러 |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로 같습니다. 그런데 지수 안에서의 비중은 B사가 더 큽니다. A사는 발행주식의 30%가 시장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 순위와 지수 비중 순위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주주 지분이 많은 회사는 회사 크기에 비해 지수 안에서 작게 잡힙니다.
시장에 나온 주식이 너무 적으면 어떻게 되나요?
편입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S&P500 의 적격요건에는 최소 IWF 0.10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IWF 는 유동주식비율을 가리키는 값으로, 발행주식 가운데 시장에서 매수 가능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10% 미만이면 부적격입니다.
앞의 A사는 700만 주 ÷ 1,000만 주 = 0.7 이라 이 조건을 넘습니다. 반대로 창업자와 관계사가 발행주식의 95%를 들고 있어 시장에는 5%만 나와 있는 회사라면 IWF 는 0.05 입니다. 시가총액이 아무리 커도 이 조건에서 걸립니다.
S&P500 500개 기업은 누가 정하나요?
S&P500 의 구성종목은 S&P Dow Jones Indices 의 지수위원회(Index Committee) 가 정합니다. 방법론에 적힌 적격요건을 바탕으로 하되, 최종 편입은 위원회의 재량입니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가 아닙니다. 시가총액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편입되지 않습니다. 순위표를 그대로 옮겨 담는 지수가 아니라, 요건 심사와 위원회 판단을 거치는 지수입니다.
적격요건 목록
- 재무건전성 심사. 재무 상태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 상장 경과기간. 상장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합니다. 상장 직후에는 대상이 아닙니다.
- 최소 IWF 0.10 이상. 발행주식 가운데 시장에서 매수 가능한 비율이 10% 미만이면 부적격입니다.
요건을 다 채우면 자동으로 들어가나요?
아닙니다. 적격요건은 후보가 되기 위한 문턱이지 편입을 보장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구성종목 선정이 지수위원회의 재량이라는 점이 방법론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비슷한 두 회사 가운데 한쪽만 지수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판단이 갈리는 지점
세 가지입니다. 각각 갈리는 축이 다릅니다.
| 회사의 상황 | S&P500 편입 | 무엇이 갈랐나 |
|---|---|---|
| 시가총액은 최상위인데 시장에 나온 주식이 10% 미만 | 부적격 | 최소 IWF 0.10 조건을 못 넘습니다 |
| 시가총액은 충분한데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음 | 부적격 | 상장 경과기간 요건을 아직 못 채웠습니다 |
| 적격요건을 전부 통과 |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음 | 최종 결정이 지수위원회의 재량이기 때문입니다 |
앞의 두 줄은 규칙에서 갈리는 경우이고, 마지막 줄은 판단에서 갈리는 경우입니다. 이 마지막 줄이 S&P500 을 다른 지수와 구분 짓는 지점입니다. 규모 순으로 자동 계산되는 목록이 아니라, 사람이 모여 정하는 목록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S&P500과 다우의 차이
가장 큰 차이는 가중 방식입니다. S&P500 은 유동주식조정 시가총액 가중이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가격가중입니다. 가중 방식이 다르면 같은 시장을 같은 날 봐도 지수가 움직이는 폭이 달라집니다.
가격가중 뜻
구성종목의 비중이 오직 주가로만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다우는 구성종목 주가를 전부 더한 값을 분자로 쓰고, 여기에 divisor(제수) 라는 값을 나눠서 지수를 만듭니다. divisor 는 종목이 교체되거나 기업행위가 있을 때 지수가 갑자기 튀지 않도록 계속 조정되는 값입니다.
여기서 결론이 하나 나옵니다. 주가가 높은 종목의 등락이 지수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회사 규모(시가총액)와는 무관합니다.
숫자로 보는 차이
가상의 두 회사로 보겠습니다. 계산을 보여주기 위한 값이고 실제 종목이 아닙니다.
- C사 — 주가 400달러, 발행주식 1,000만 주. 시가총액 40억 달러
- D사 — 주가 100달러, 발행주식 2억 주. 시가총액 200억 달러
회사 크기는 D사가 C사의 5배입니다. 두 회사가 각각 하루에 10%씩 올랐다고 해보겠습니다.
| 가중 방식 | C사가 10% 올랐을 때 | D사가 10% 올랐을 때 | 어느 쪽이 지수를 더 움직이나 |
|---|---|---|---|
| 가격가중 (다우 방식) 주가 합의 변화 |
+40달러 | +10달러 | C사가 4배 |
| 시가총액 가중 (S&P500 방식) 시가총액 합의 변화 |
+4억 달러 | +20억 달러 | D사가 5배 |
같은 두 회사인데 어느 쪽이 지수를 더 흔드는지가 정반대로 나옵니다. ‘다우가 올랐으니 큰 기업이 올랐구나’ 라고 읽으면 이 지점에서 어긋납니다. 다우에서 지수 영향은 주가 수준이 정하고 시가총액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S&P500 쪽 계산에는 유동주식조정이 한 번 더 들어갑니다. 위 표는 두 회사의 주식이 모두 시장에 나와 있다고 가정하고 단순화한 값입니다.
다른 미국 지수와의 차이
| 지수 | 담는 기업 수 | 가중 방식 | 선정 방식 |
|---|---|---|---|
| S&P500 | 500개 기업 | 유동주식조정 시가총액 가중 | 적격요건 통과 + 지수위원회 재량 |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30개 기업 | 가격가중 | 미국 대표 기업으로 구성 |
| 나스닥100 | 100개 기업 | 수정 시가총액 가중 | 규칙 기반 순위 |
나스닥100 은 금융업을 제외합니다. 나스닥100 과 나스닥종합지수, 그리고 거래소 이름으로서의 나스닥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는 코스피·코스닥·나스닥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S&P500을 볼 때 같이 볼 것
숫자 하나만 보면 미국 시장 전체를 봤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S&P500 이 재는 것은 대형주 구간이고, 미국에 상장된 기업 전부가 아닙니다. 그래서 S&P500 이 올랐다는 말은 대형주 구간이 올랐다는 뜻입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오해 세 가지
- ‘시가총액 상위 500개’ 라는 오해. 재무건전성 심사 · 상장 경과기간 · 최소 IWF 0.10 을 통과해야 하고, 최종 편입은 지수위원회가 정합니다.
- ‘시가총액이 크면 지수 비중도 그만큼 크다’ 는 오해. 지수 계산에는 시장에서 매수 가능한 주식만 들어갑니다. 대주주 지분이 많은 회사는 시가총액에 비해 비중이 작게 잡힙니다.
- ‘다우가 크게 올랐으니 큰 기업이 올랐다’ 는 오해. 다우는 가격가중이라 주가가 높은 종목이 지수를 더 움직입니다. 회사 규모와는 무관합니다.
지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나요?
지수는 시장의 상태를 나타내는 숫자이지 그 자체가 매매 대상은 아닙니다.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나 ETF 같은 상품이 따로 있고, 거래되는 것은 그 상품입니다. ETF 가 어떤 구조인지는 ETF 뜻과 주식·펀드의 차이 글에서 다룹니다. 어떤 상품을 고를지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지수를 읽을 때의 순서
지수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수가 무엇을 어떻게 재는가입니다. 아래 세 가지만 구분해 두면 이름이 다른 지수를 만나도 같은 방식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 몇 개 기업을 담는가. 같은 시장을 봐도 30개짜리와 500개짜리는 움직이는 폭이 다릅니다.
- 누가 그 목록을 정하는가. 규칙이 자동으로 정하는 지수도 있고, 위원회가 판단하는 지수도 있습니다.
- 비중을 무엇으로 계산하는가. 주가로 계산하는지,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는지, 유동주식까지 조정하는지에 따라 같은 회사의 영향력이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S&P500의 500은 무엇을 세는 숫자인가요?
구성기업의 수입니다. S&P500은 500개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대상은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고, 어느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지는 편입 조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특정 거래소에 상장했는지를 요건으로 두는 지수도 있는데, S&P500은 그 방식이 아닙니다. 상장 장소가 아니라 적격요건 통과 여부와 지수위원회의 선정이 편입을 가릅니다.
S&P500에는 금융회사도 들어가나요?
들어갑니다. S&P500은 금융업을 제외하지 않습니다. 금융업을 아예 빼고 만드는 미국 지수도 따로 있어서 이 둘을 섞어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P500에서는 금융업 기업도 재무건전성 심사와 상장 경과기간, 최소 유동주식 비율 같은 적격요건을 통과하고 지수위원회가 선정하면 편입됩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몇 개 기업으로 만드나요?
30개 기업입니다. 미국 대표 기업 30곳으로 만들고, 30종목 체제는 1928년부터 유지되고 있습니다. 500개 기업을 담는 S&P500과는 담는 기업 수부터 크게 다릅니다. 여기에 가중 방식까지 달라서, 두 지수의 하루 등락 폭을 같은 의미로 놓고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S&P500 지수의 현재 값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지수를 산출하는 S&P Dow Jones Indices가 공개하는 지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는 지수 값이나 기간 수익률을 적지 않았습니다. 매일 바뀌는 숫자를 글에 박아 두면 시간이 지난 뒤 읽는 사람에게 틀린 값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값은 직접 조회하고, 글에서는 그 값이 무엇을 어떻게 잰 숫자인지를 확인하는 편이 오래 쓰입니다.
참고·출처
- S&P U.S. Indices Methodology — S&P Dow Jones Indices
- Dow Jones Averages Methodology — S&P Dow Jones Indices
제도와 규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