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을 산 돈은 어디로 가는걸까?
주식 계좌에 돈을 넣고 주식을 사고팔 때, 내 현금은 어디에 머물러 있을까요? 증권사 앱을 보면 '예수금'과 '예탁금'이라는 용어가 혼용되어 쓰이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금과 예탁금은 똑같은 돈'입니다. '누구의 관점'이냐에 따라 이름이 다를 뿐이죠. 주식 결제 시스템의 흐름과 예탁금에 숨겨진 비밀을 통해 세부 원리를 뜯어보겠습니다.
★ 내 계좌 관점: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아둔 돈
☆ 시장 전체 관점: 고객이 증권사에 맡겨둔 돈
주식을 살 때 당장 전액을 내지 않고, '일단 내가 이 주식을 사겠다'고 거는 일종의 계약금입니다.
결제일(D+2)에 남은 잔금 600만 원이 마저 빠져나가면서 최종 결제가 완료됩니다.
만약 결제일에 계좌에 돈이 부족하여 잔금을 채우지 못하면, 강제로 주식이 팔리는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으므로 잔고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증권사는 결제 대기 중인 막대한 예탁금을 엄격한 관리 하에 단기 채권 등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내며, 고객에게도 '예탁금 이용료' 명목으로 소량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 고객예탁금 추이는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 중인 '증시의 연료 탱크'이자 대표적인 시장 열기 지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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